국립문화유산연구원, 700년 마가전 복음서 복원
보도 개요
2026년 7월 6일, 국가유산청(국가등록문화유산 담당기관)은 ‘신약 마가전 복음서 언해’(이하 ‘복음서’)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가 수행한 작업 결과를 알리는 것이며, 복음서가 보존된 상태로 후대에 전해질 수 있게 된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담고 있습니다.
복음서의 역사와 학술적 가치
복음서는 1885년 2월, 일본 요코하마에 체류하던 이수정이 번역한 한글 성서로, 일본에서 최초로 출판된 한글 성서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로스 번역 성경(1882년, 스코틀랜드 선교사 존 로스와 조선인 번역가들이 공동 번역)과는 달리 양반 지식인층을 염두에 두고 번역된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따라서 19세기 말 우리말의 어휘·문법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국어학적 자료이며, 한국 기독교 선교의 초석으로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로스 번역 성경: 최초의 한글 성경 번역본(예수·성경·누가복음 전서, 1882년)
- AMERICAN BIBLE SOCIETY: 1816년 설립된 미국 성서공회로, 복음서 앞표지 안쪽에 로고가 인쇄된 종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존처리와 과학적 조사 결과
보존처리를 위해 복음서에 사용된 종이와 제본끈에 대한 과학적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표지와 내지 모두 대형 유세포와 인피섬유가 혼합된 구조를 보였으며, 정색반응에서 청색·적갈색이 나타나 초본류 섬유와 인피섬유를 혼합해 만든 종이임이 확인되었습니다.
- 종이 표면에는 인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카올린이 첨가된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 제본끈은 전통적인 천연 섬유로 제작된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한 변색과 섬유 약화를 보완하기 위해 보존용 접착제와 보강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보존팀은 종이와 제본끈을 각각 안정화 처리하고, 손상 부위는 섬세한 복원 작업을 통해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복구했습니다.
복음서의 물리적 구성
복음서는 인쇄본 형태이며, 표지를 제외한 본문은 총 22장(88면)으로 구성됩니다. 제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 장씩 접은 종이를 여러 장 겹쳐 책등을 맞춘 뒤, 세 개의 구멍을 뚫어 끈으로 묶음
- 별도의 한 장 종이로 책등과 본문을 감싸고, 접착제로 고정하여 견고하게 결합
이와 같은 전통적인 제본 방식은 19세기 말 한글 서적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며, 복음서의 독특한 물리적 형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원문에서 함께 볼 부분
복음서 보존 작업에 대한 상세 내용과 원문 보도자료를 다시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다음 세 가지 항목을 추천드립니다.
- 복음서 제작 연도·장수 – 1885년 2월, 22장(88면) 구성
- 과학적 조사 결과 – 대형 유세포·인피섬유 혼합, 청색·적갈색 정색반응, 카올린 사용 여부
- 보존처리 절차 – 종이·제본끈 안정화, 접착제 보강, 전통 제본 방식 복원
자료 출처: 국가유산청
원문 URL: https://www.khs.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newsItemId=155706200§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
| 구분 | 확인할 내용 |
|---|---|
| 제작 연도 | 1885년 2월 (요코하마) |
| 페이지 수 | 22장(88면) |
| 제본 방식 | 접은 종이 겹침 → 구멍 3개 → 끈 묶음 → 한 장 종이로 책등 감싸고 접착제 고정 |
| 사용 재료 | 초본류 섬유·인피섬유 혼합 종이, 카올린, 천연 제본끈 |
| 조사 결과 | 대형 유세포·인피섬유, 청색·적갈색 정색반응 |
맥락 짚기
국가유산청 관련 발표는 제목의 결론보다 대상, 시행 시점, 담당 기관의 후속 안내를 함께 봐야 맥락이 분명해집니다.
- 발표일과 실제 적용일이 다를 수 있어 날짜 표현을 따로 봅니다.
- 개인, 사업자, 기관 중 누구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내용인지 구분합니다.
- 신청, 단속, 지원, 설명자료 중 어느 단계의 소식인지 확인합니다.
본문은 원문과 보조 참고 자료 3개를 대조해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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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기준
공식 발표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독자가 확인해야 할 대상, 시점, 절차, 후속 확인 경로를 중심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