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 보도 줄이고, 트라우마 예방한다 재난보도 이용자·생산자용 체크리스트 개발
보건복지부는 2026년 9월 9일, 재난보도 모니터링 도구 고도화와 체크리스트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남윤영)와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이며, 2024년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트라우마 예방관점 재난보도 현황조사」의 후속 작업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배경과 의미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재난·재해는 언론 보도의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재난 초기 보도는 충격적인 이미지와 자극적 표현이 빈번히 등장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2차 트라우마를 유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동시에 추모일 등 장기적인 보도에서도 감정이 과도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디지털 미디어가 실시간으로 확산되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심각해지고 있어, 재난보도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기술적 추세에 부응하여, 재난보도의 전 단계(발생 직후·추모·기념)까지 포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분석틀을 마련하고, 실무자용 체크리스트를 개발함으로써 트라우마 예방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연구 내용 및 방법
연구는 다음 네 가지 핵심 절차로 진행되었습니다.
1. 추모일 등 중장기 재난보도 점검을 위한 분석틀 개정 – 기존 ‘재난 발생 직후’ 중심의 틀을 확대하여 추모·기념 보도까지 포함하도록 수정했습니다.
2. 개선된 분석틀을 활용한 재난보도 내용 및 이미지·영상 분석 – 2024년 12·29 여객기참사, 2025년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2025년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2025년 12·29 여객기참사 1주기 등 네 건을 대상으로 텍스트와 시각 자료를 정량·정성 분석했습니다.
3. 분석 자료 기반 뉴스 이용자·생산자용 재난보도 체크리스트 개발 – 보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항목을 12가지로 정리했습니다.
4. FGI·심층 인터뷰 – 재난경험자(유가족), 일반인, 언론인 30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과 심층면접을 실시해 체크리스트의 실효성을 검증했습니다.
주요 결과
- 재난 발생 직후: 자극적 표현·충격적 장면이 전체 보도의 30.6 %를 차지하며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 추모·기념 보도: 유가족의 오열·격한 감정을 여과 없이 담은 장면이 최대 50 %에 달해, 문제의 형태는 달라지지만 심각성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문제 유형 변화: 시점에 따라 표현 방식이 변하지만, 트라우마 유발 위험은 감소하지 않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재난보도 체크리스트 소개
아래 표는 현장 기자·편집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주요 항목을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확인할 내용 |
|---|---|
| 표현 | 자극적·선정적 어휘 사용 여부 |
| 영상·이미지 | 충격적 장면·과도한 혈흔·시신 노출 여부 |
| 감정 전달 | 유가족·피해자 감정 과다 표출 여부 |
| 사실 검증 | 정보 출처 확인 및 교차 검증 여부 |
| 보도 시점 | 발생 직후·추모일 등 시점별 적절성 여부 |
| 가이드라인 적용 | 2022년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
이 체크리스트는 취재·편집 단계마다 점검표 형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언론사 내부 교육·품질 관리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원문에서 함께 볼 부분
- 연구 대상 및 기간 – 12·29 여객기참사(2024년)·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2025년)·10·29 이태원참사 3주기(2025년)·12·29 여객기참사 1주기(2025년) 등 구체적인 사건별 분석 내용.
- 체크리스트 개발 배경 – 2022년 보건복지부가 제정한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과의 연계 방안.
- FGI·심층 인터뷰 결과 – 재난경험자·일반인·언론인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검증 과정.
자료 출처: 보건복지부
원문 URL: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0839
맥락 짚기
보건복지부 관련 발표는 제목의 결론보다 대상, 시행 시점, 담당 기관의 후속 안내를 함께 봐야 맥락이 분명해집니다.
- 발표일과 실제 적용일이 다를 수 있어 날짜 표현을 따로 봅니다.
- 개인, 사업자, 기관 중 누구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내용인지 구분합니다.
- 신청, 단속, 지원, 설명자료 중 어느 단계의 소식인지 확인합니다.
본문은 원문과 보조 참고 자료 3개를 대조해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참고 자료
본문은 아래 원문과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편집했습니다. 날짜, 신청 조건, 운영 여부처럼 바뀔 수 있는 정보는 원문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편집 기준
공식 발표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독자가 확인해야 할 대상, 시점, 절차, 후속 확인 경로를 중심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